여수심리상담센터 아동상담 안아달라고 조르는 아이, 무조건 들어줘도 될까?
안녕하세요!
여수심리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여수센터입니다!
안아달라고 조르는 아이, 무조건 다 받아주다가는 버릇만 나빠지는 게 아닐지 걱정되는 부모님 계실 것 같은데요?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1) 아이가 안아달라고 하는 상황 파악하기
먼저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안아달라고 하는지
패턴을 확인합니다. 어떤 아이는 부모님으로부터
혼이 난 후에, 또 어떤 아이는 두려움이 느껴지는
상황에서 안아달라고 조를 수 있는데요.
이처럼 특정 상황에서 아이가 안아달라고 조른다면,
해당 행동에 특정한 의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령, 엄마/아빠에게 혼이 나기 싫어
이를 무마하기 위한 행동이라거나,
심리적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책으로 안아달라고
조를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이러한 아이의 행동이
사회/관습적으로 허용되는 범주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안아달라는 아이의 행동이 그저 훈육을 피하기 위한
회피행동이라면 아이에게 현재 왜 혼이 나는지 이유에 대해
명확히 고지하고 상황이 마무리 된 후에 안아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면, 아이가 무섭거나 두려운 상황에서 안아달라
하는 것이라면 안정감을 느끼기 위한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은 양육자와의 스킨십을 통해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죠.
성인인 우리 역시 사랑하는 사람과 스킨십을 통해
안정감과 포근함을 느끼는 것처럼, 아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아이가 지속적으로 불안해 하는 상황이 있다면,
안아주는 단기적인 행위를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기보다
직접적인 불안의 원인을 해소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2) 감각문제인지 확인하기
그러나 아이의 요구가 단지 특정 상황에 해당하지 않고
감각문제에 기인하는 것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감각/신경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아이의 경우,
양육자의 품에 안기는 것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죠.
이때 가해지는 신체의 압력이 아이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민이죠.
해당 사례는 안는 행위가 감각과부화를 방지하므로
아이의 감각 과민반응을 경감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감각, 신경, 균형, 통제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라면 오히려 많이 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압박의류와 같은 관련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아이의 감각이상 반응이 과하게 느껴진다면
전문 기관에 방문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 외에도 아이가 안아달라고 조르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낯선 곳에 방문 했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애정을 느끼고 싶을 때 안아달라고 할 수 있죠.
중요한 점은 아이가 지속적으로 안아 달라고 하는
이유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자극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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