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심리상담센터 아동상담 울지 않는 아이 심리적 이유는?
안녕하세요!
세종심리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세종센터입니다!
아이가 반응도 없고 잘 울지도 않아 걱정되시는 부모님들 계실 것 같은데요!오늘은 반응이 적은 아이들의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타고난 기질이 “저반응성” 인 경우
아이가 누워있을 때 소위 등 센서라고 바닥에
내려놓기만 해도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가 있지만,
한번 눕혀 놓으면 깨지 않고 쭉 잠을 잘 자는 아이도 있지요.
타고난 기질과 성격 자체가 주변 상황과 자극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저반응성” 아이면
하나의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강력한 환경적 자극이 필요하며,
낮은 예민성과 수동성, 무기력함이 높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호불호 표현도 크지 않고, 감정 표현도
많지 않는데요. 태어날 때부터 울지 않았다기보다는
몇 번의 실패로 의사 표현을 쉽게
포기하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기에
주의 깊게 원인을 파악해보셔야 합니다.
2. 부모님의 과잉보호나 과잉 통제에 의한 경우
영유아가 우는 것은 의사 표현의 일종이므로
이 시기 아이는 기저귀가 불편할 때, 아플 때,
부모님과 놀고 싶을 때 울음으로 자신의 상황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매번 아이가 울어야지만 의사 표현을 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아이가 울음으로 의사 표현을
하기도 전에 원하는 것을 과잉보호나 과잉 통제로
미리 빠르게 해결해주기 때문에 울지 않은 것일 수 있으니까요.
즉, 울 타이밍 없이 만족스러운 환경이
될 때 잘 울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애착 형성이 부족한 경우
아이가 자신을 돌보는 사람, 주 양육자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맺는 과정이 바로 애착입니다.
그런데 애착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어차피 울어도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구나”라고
포기하게 되고, 세상은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고
생각해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게 되지요.
이런 아이들의 특징을 요구가 많지 않고,
감정표현이 빈약하며 주변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과 관심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울지 않는 아이에게 부모님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신체접촉을 많이 하기
아이가 요구하지 않거나 반응이 부족할 때라도
많이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셔서 따뜻한 온기를
전달해주고 눈을 맞추어 주세요.
아이의 요구에 너무 민감한 부모님은
5~10초 정도 세고 반응해 주시고,
너무 무관심한 부모님은 작은 요구에도
높은 강도와 반응을 보이시면서 아이에게
“전능감”을 느끼게 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즉, 의사 표현에 실패했던 아이에게 내가 생각만 해도
부모님께서 이를 알아차려 준다는 것을 재경험하게 하고
의사소통이 불필요했던 아기에게는 필요성을
느끼게 하여 소통을 할 기회를 주시는 것이지요.
2) 많은 언어, 비언어적 자극을 주기
이 시기의 아이는 경험한 기회만큼 성장하고
외부 자극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울지 않고 순한 아이라고 키우기 쉽다고 대수롭지 않게
치부하시기보다는 언어/ 비언어적인 자극을
아이에게 줌으로써 신체 활동을 늘려나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이는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감각으로
느낀 만큼 성장하고 반응할 수 있습니다.
3) 아이의 감정에 민감성을 키워주기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민감하게 모든 요구를
수용해 주고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감정을 민감하게 느끼고 반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떻게 아이가 불편한데 그냥 두어요?”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불편함을 느끼고 타인에게 표현하기 위해 울거나
말을 하는 것도 의사소통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민감성이 부족한 부모님은 내 아이를 잘 관찰하시고
불편할 때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능동적으로
알아차림으로써 대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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