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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와이어] 어릴수록 위험한 스마트폰 중독, 심한 경우 심리치료를

[뉴시스와이어]

어릴수록 위험한 스마트폰 중독, 심한 경우 심리치료를

 

 

스마트폰 사용자 3천만시대. 지금 대한민국은 스마트폰에 빠져있다. 지하철, 버스는 물론 길거리에서도 스마트폰을 놓지 않고 걷는 사람들. 문제는 스마트폰 사용자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 것. 스마트폰 중독 또한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 사용을 절제하기 못하고 스마트폰이 없을 때 불안하다면 의심해볼 수가 있다.

이런 스마트폰 중독은 자기절제가 어려운 어린이, 청소년의 경우 더 쉽게 빠져들 수 있는데 스마트폰 사용 연령대가 점점 어려지면서 부작용으로 아동심리질환이 늘고 있다.

 

 

활발한 성장기에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시력, 청력이 떨어지고 상호작용이나 인지능력도 저하되어 언어발달장애가 올 수 있다. TV처럼 스마트폰의 영상이 상호작용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수동적, 자극적 영상과 터치의 반복으로 활동을 획일화시켜 뇌 균형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스마트폰 중독은 ADHD나 자폐증상이 있는 아동들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 어린이의 경우 학습시간에 산만하거나 태도가 안 좋은 경우가 대다수이고 넓게 사고하거나 이해하지 못해 사회성이 결여되는 등 학습뿐만 아니라 교우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더욱 큰 문제는 스마트폰 중독 어린이와 청소년들, 그 부모까지도 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을 모른다는 데에 있다. 스마트폰 중독 어린이들의 설문조사결과 자신이 스마트폰 중독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절제할 수 없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학부모들 역시 스마트폰 사용을 성적향상이나 교육의 대가성으로 허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녀가 스마트폰 사용을 합리화시켜 자신이 스마트폰 중독 상태인지 인지하지 못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정확히 진단, 부모의 통제 아래 스마트폰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정확히 규칙을 정하거나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한 대인관계보다 직접적인 면대면 소통방법이 더욱 즐겁다는 점, 재밌는 다른 취미생활을 찾아주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

 

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허그맘의 김문희 센터장은 "스스로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더 깊은 중독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이라며 "심리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어린이 스마트폰 중독 치료는 물론 학부모의 교육방법도 달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김센터장은 "심각한 스마트폰 중독에 걸린 아동의 경우 언어발달장애, 학습장애, ADHD 등 아동심리질환에 노출됐으르 가능성이 높음으로 전문가와 함께 정확히 진단 해보고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