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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맘대구][건강칼럼] 아동기 우울증

[허그맘대구][건강칼럼] 아동기 우울증

 

 

영남일보 2014-05-27

 

 

 

 

 

 

 

 

 

 

 

현대사회의 아동은 핵가족화, 낮은 출산율, 높은 교육열 등의 사회 변화로 인해 생활중심이 가정에서 학교, 학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스트레스의 근원도 증가하고 있다.

아동들은 성인과 달리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되어 있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심리, 정서 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우울한 정서를 겪게 될 수 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 할 만큼 일반적인 정서 경험이다. 아동기의 우울 증상은 성인과는 달리 짜증, 무단결석, 반항, 등교거부, 학습부진, 신체 증상 등 숨겨진 양상으로 나타난다. 또 품행장애, 반항장애, 주의력결핍장애 및 불안장애와 함께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아동기 우울은 잠재되어 있는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상 상황에서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 인지와 정서, 학업능력, 대인관계 형성능력, 스트레스 대처양식의 습득 등 다양한 발달영역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아동기 우울은 청소년기의 정서장애와 다양한 행동장애, 사회기술과 학업성적의 저하로 나타나기도 한다. 성인기가 되어서 범죄·비행행동, 약물남용과 알코올 중독, 자살행동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아동기 우울은 다른 시기보다 심리, 사회 발달 및 적응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성인기에 재발할 확률도 매우 높다. 아동의 우울은 여러 변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뤄진다. 특히 가정은 인간이 최초로 접하는 사회적 맥락으로 그 중에서도 부모는 아동의 신체, 정서, 행동 부적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부모의 심리 통제가 낮을수록 아동의 우울 증상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아동의 자아 존중감에도 영향을 미치고, 아동의 높은 자아존중감은 아동의 우울 증상을 감소시킨다. 아동기 우울 증상은 내면화 장애로 임상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져 더욱 광범위한 심리 사회적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므로 아동기 우울의 원인과 성격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 시기의 우울증상의 특징과 원인, 관련 요인들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아동기 우울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부모는 아동이 최초로 접하게 되는 환경이며,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큰 존재다. 부모의 가치관, 삶의 태도, 양육태도, 부모와의 상호작용은 아동의 성장과 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자녀의 성격이나 행동뿐만 아니라 정서와 인지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동기의 긍정적인 가정환경과 적절한 부모의 보살핌은 아동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유지하고 건강한 자아상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 또한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는 아동기의 우울 증상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건강하며 긍정적인 발달과업을 이루도록 돕는다.

정수미 <허그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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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출처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40527.0102007354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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